경찰, 탈출한 소 포획 나서
도축장에서 소의 공격을 받은 70대 남성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 서산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4분께 충남 서산시 팔봉면 한 도축장에서 도축장 관계자 등 2명이 소의 공격을 받아 A(70)씨가 숨지고 옆에 있던 B(67)씨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정육업자인 A씨 등은 소를 도축장에 옮기는 과정에서 갑자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도착했으나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도축장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탈출한 소를 찾기 위해 도축장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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