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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이 본토 위협’ 미국 여론 67%→5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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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이 본토 위협’ 미국 여론 67%→50% 하락

입력
2018.03.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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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북, 북미 간 비핵화 정상회담이 예고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 북핵이 위협이라는 여론이 크게 낮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는 지난 14∼19일 미국인 유권자 1,12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 본토에 대한 북핵위협을 매우 또는 극히 걱정한다는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해 10월 67%에서 50%로 낮아졌다. 동맹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도 69%에서 53%로 떨어졌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지지율은 34%에서 42%로 올라갔다. 전체 응답자의 48%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29%에 그쳤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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