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학교 숲, 사회복지 시설 등
10월 31일까지 산림부서 접수
울산시는 생활권 주변 수목의 건강한 관리를 위해 수목 병해충 무료진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생활권에서 유독성 농약 사용을 예방하고,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적인 병해충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대상은 아파트, 학교 숲,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생활권 주변 수목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접수 받아 병해충 감염 등 피해 여부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한다. 신청은 시 및 구ㆍ군 산림부서로 하면 된다.
이 사업과 함께 적절한 농약 사용법과 수목 진료의 중요성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 생활권 내 수목병해충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생활권 수목 진료체계는 부족한 실정으로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수목진료 서비스를 제공, 비전문가에 의한 처방으로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파트, 학교, 사회시설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년간(2012~2017년) 지역 나무병원 위탁을 통해 이 사업을 실시, 총 528건의 수목에 대해 진단 처방전을 발급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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