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32)의 세계랭킹이 22위로 상승됐다.
27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은희는 지난주 38위에서 16계단 뛰어오른 2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30)이 5위에 올랐고 고진영(23)은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17위에 자리했다.
지은희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ㆍ6,5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그는 공동 2위 크리스티 커(41)와 리젯 살라스(29ㆍ이상 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2억9,000만 원)를 손에 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에서는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위권의 추격을 따돌렸다. 자신의 투어 통슨 4승을 자축하는 짜릿한 샷이었다.
한편 펑산산(중국)이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가운데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 박성현(25)이 2~4위를 유지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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