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주장 호날두/사진=포르투갈 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네덜란드가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두며 27년만의 '무승 징크스'를 깼다.
네덜란드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스타드 드 제네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친성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1991년 만에 포르투갈에 승리를 챙긴 네덜란드는 27년 간 지속돼 온 포르투갈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또한 네덜란드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11분 네덜란드 데파이 결승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2분과 라이언 바벨이 추가골, 전반 종료 직전 센터백 판 다이크가 일찌감치 쐐기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포르투갈은 후반 16분 칸셀루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해결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날 침묵을 지키며 후반 중반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호날두에 최하 수준인 평점 5.9점을 부여했고 동시에 포르투갈의 경기력과 수비 조직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패배로 2016 유로 대회 우승 이후 월드컵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던 포르투갈에 경고등이 켜졌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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