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월 정승일 사장이 취임한 이후, 경영 전 분야에 걸친 혁신과 체질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아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조직·인사·수급·전략 등 4개 분야에 걸쳐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안과 경영전략에 관련된 세부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가스공사는 비상경영체제의 후속조치로 지난 2월 1일 전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장의 고강도 조직 쇄신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사장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 설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LNG 도입역량 강화를 위해 ‘도입영업본부’ 확대 개편 ▦기술사업본부 중심으로 미래성장사업 발굴 및 고부가가치 원천기술 확보 ▦기술부사장을 안전기술부사장으로 개편하여 천연가스의 안전한 공급체계 확립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조직 개편에 이은 인적 쇄신을 위해 지난달 대규모 보직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기존보다 7기수 이상 낮은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하여 보직의 책임감과 긴장감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사장 직속의 전략기획본부의 경우, 전체 보직자 평균 연령이 기존보다 3.1세 젊어지고 부장급 이상 간부 직원들도 젊고 유능한 승진자 위주로 전원 교체해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동력을 확보했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최양미 설비기술처장을 기술사업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여 1983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여성 본부장을 배출했다.
정승일 사장은 “조직·인사 쇄신으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공공서비스 향상과 함께, 상생가치 실현에 책임을 다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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