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다음달 1일부터
차종별 50∼400원 인하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창원∼부산간 민자도로(불모산터널) 통행료를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행료 인하폭은 1개 영업소를 기준으로 ▦경차 50원(550→500원) ▦소형차 100원(1,100→1,000원) ▦중형차 200원(1,700→1,500원) ▦대형차 400원(2,300→1,900원)이다.
이번 요금 인하는 도가 높은 금리의 기존 차입금을 갚고, 낮은 금리로 차입금을 조달하는 재금재도달을 통해 절감한 2,275억원을 도로 이용자들의 통행료 부담 완화에 사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2007년 사업시행자인 경남하이웨이와 실시협약 체결 당시 금리가 7.5%, 2012년 금융약정 시 연 평균 5.5%였으나, 이번 자금재조달을 통해 연평균 3.6%로 낮아져 2,275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와 경남하이웨이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요금인하를 위해 이날 도청에서 변경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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