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 가속기연구센터 가족회사와 산학연 결실

고려대 세종캠퍼스 가속기연구센터는 오는 2021년 구축되는 중이온가속기(RAON)를 위한 ‘빔 위치 모니터 전자회로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가족회사인 ㈜모비스(대표 김지헌), 중이온가속기구축사업단(단장 정순찬)과 2년여 동안 연구를 진행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빔 위치 측정용 전자회로 장치로, 테스트 결과 국외 상용시스템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게 고려대 측의 설명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모든 입자가속기에 필수적인 빔 진단 전자회로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가속기 시장의 수입 대체는 물론, 글로벌 가속기 시장 진출까지 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