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6개국 120여개 업체 참가 예정

전북 전주에서 3D프린팅과 드론산업, 가상현실(VR)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열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 3D프린팅ㆍ드론 코리아 엑스포’를 4월 6~8일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중국과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행사장에는 3D프린팅과 드론,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중소산업 등 4개 전시관이 설치된다. 첨단 탄소소재와 드론기술, ICT가 융복합된 신개념 기술과 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에는 3D 프린팅과 탄소복합소재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친환경커뮤터카 2대가 행사장 메인 로비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며 유소년용 드론축구 제작발표회와 드론축구 왕중왕전도 열린다.
특히 3D프린팅관에서는 플라스틱과 탄소 등 다양한 소재를 응용해 산업용 부품에서 일상용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는 각종 3D프린터와 관련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혁신산업 도시 전주 이미지 향상과 4차산업 경제기반 강화의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전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탄소산업과 드론축구, 3D프린팅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도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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