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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추자현-우효광 "'동상이몽2', 부부 인생작으로 남았다"(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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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추자현-우효광 "'동상이몽2', 부부 인생작으로 남았다"(일문일답)

입력
2018.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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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를 떠난다. SBS 제공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를 떠난다. SBS 제공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동상이몽2' 마지막 녹화 소감을 전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6일 방송될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두 사람은 이제껏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이날 방송을 끝으로 추자현은 태교와 출산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음은 '동상이몽2' 녹화를 마친 추자현, 우효광 커플의 일문일답이다.

Q. '동상이몽2'를 떠난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어떤지

A. 드라마든 예능이든 프로그램을 끝내고 헤어질 때는 매번 아쉽다.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더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항상 겪지만, 한편으론 그 감정이 되게 행복한 감정이기도 하다. 소위 '인생작'이라고 하지 않나. 보통 배우들은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꼽는데 저희 부부에게는 '동상이몽2'가 인생 프로그램으로 남을 것 같다. 시청자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추자현)

Q. 출산일이 다가오는데 엄마와 아이의 컨디션은 어떤지

A. 주변 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정기 검진 받고 있는데 아이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하고 저도 컨디션이 좋다. 임신이 처음이다 보니 임신 소식을 알고 난 직후에는 곧장 프로그램에서 빠져야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처럼 매일 스케줄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동상이몽2' 특성상 리얼하게 사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무리하는 건 없었다. 다들 많이 배려를 해주셔서 크게 힘든 것 없이 차근차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하다.(추자현)

Q. '너는 내 운명' 출연 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꼽아본다면

A. 하나만 얘기를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동상이몽2'을 하면서 생각지도 않게 많은 것을 얻었다. 사실 어떤 부분은 믿기지 않은 부분도 많고, 꿈꾸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다 잊을 수가 없다.(우효광)

우효광 말대로 정말 모든 에피소드들이 다 기억에 남아서 하나만 꼽기 어렵다. 그래도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나는 아무래도 프로그램을 통해서 임신 소식을 알렸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정말 돌발적으로, 다이나믹한 상황이었다. 사전 준비도 못했고 말 그대로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그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았지 않나. 방송 후에 시청자 분들에게도 많은 축하를 받아서 그런지 처음 임신 소식을 알렸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추자현)

Q. '동상이몽2' 출연을 망설이는 다른 부부들에게 선배 커플로서 한 마디 해준다면

A. 망설이시는 게 이해는 된다. 꼭 부부 리얼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사생활을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다. 또 연예인이라면, 연기자로서 이미지가 있을 수 있는데 사는 것, 아침에 일어나고 잠자는 순간까지 다 보여드린다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저희 부부는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인생에서 그런 추억을 남길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저희 커플을 보면서 시청자 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사는 건 다 똑같다. 방송이니까 편집을 더 재미있게 해주시는 거지 결국 사는 모습이 다 같으니까 그 모습을 보면서 공감하고, 저도 또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도 저랬는데 다른 커플은 이렇구나''라는 위안도 받는다. 보면서 큰 재미가 있으니까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남긴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추자현)

Q. 추자현-우효광 커플을 기다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그 동안 저희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촬영 마치고 스태프 분들도 많이 아쉬워해주시고 기분이 이상하다. 빨리 마무리해서 더 새로운 커플들이 많이 나왔어야 하는데 우리가 너무 오래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동상이몽2'와 함께하는 내내 저희 정말 행복했다. 저희 말고도 또 사랑스럽고 행복한 부부들이 나와서 많은 재미와 감동을 전해드릴 테니까 '동상이몽2'를 끝까지 많이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저도 출산 잘하고 돌아와서 드라마나 영화로 연기자로서 또 좋은 모습 잘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음 좋겠다.(추자현)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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