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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년층ㆍ수험생 노린 ‘LG 폴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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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년층ㆍ수험생 노린 ‘LG 폴더’ 출시

입력
2018.03.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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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T에서 출시된 LG전자의 LTE 피처폰 ‘LG 폴더’ 블랙 색상. KT 제공
26일 KT에서 출시된 LG전자의 LTE 피처폰 ‘LG 폴더’ 블랙 색상. KT 제공

KT가 LG전자 LTE피처폰 ‘LG 폴더’를 26일 출시했다.

LG 폴더는 데이터 사용량이 적고 전화, 문자 등 기본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노년층, 수험생 고객층 등에 적합하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을 차단해 게임과 카카오톡이 되지 않도록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탑재돼 있다.

꼭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비밀번호를 설정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데이터 과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FM라디오도 탑재돼 있다. 출고가는 22만원이고 색상은 블랙과 핑크골드 2종이다.

KT는 LG 폴더를 출시하면서 음성 중심 사용자를 위한 1만원대 ‘LTE 음성 요금제’도 내놨다. LTE 음성 18.7 요금제(월 1만8,700원)는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LTE 음성 12.1 요금제(월 1만2,100원)는 문자 50건이 기본 제공된다. 이 요금제들에는 데이터가 기본 차단돼 있고 데이터가 필요할 때 별도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손정엽 KT 디바이스본부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LG 폴더는 저렴하게 음성 중심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기존 LTE 요금제에는 없던 음성형 1만원대 요금제로 요금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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