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에 이어 올해도 2명 선발
“역량 있는 양조 전문가 육성”
국내 위스키 시장의 리더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는 지난 21일 골든블루 서울지사 서미트홀(Summit Hall)에서 제2회 골든블루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골든블루가 2016년부터 주류산업에 관심 있는 인재들에게 세계적 마스터블렌더를 배출한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대(Heriot-Watt University)의 양조ㆍ증류학과 석사 학위(Master of Science in Brewing and Distilling)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주류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키우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국내 주류업체 처음으로 한국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획한 양조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자 골든블루가 진행하고 있는 코리안 위스키 개발 프로젝트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류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제2회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서류 전형과 2번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2명의 장학생들이 선발됐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남인식(35)씨, 정성운(29)씨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최용석 부회장,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선발된 장학생 남인식, 정성운이 참석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9월부터 1년간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대 양조ㆍ증류학과 석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며, 골든블루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양조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비 전액과 체재비, 항공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 대표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주류산업에 열정이 있는 인재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이 해리엇와트대의 체계적인 교육과 노하우를 습득해 미래 한국 주류산업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양조 인재를 지속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코리안 위스키를 개발, 우리 술의 세계화를 이뤄 주류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수출 효자 종목으로 키울 계획이다. 지난 1회에 선발된 장학생 김빛나, 김준민씨는 현재 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대 양조ㆍ증류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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