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남성그룹 컬트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컬트는 25일 밤 10시40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슈가맨으로 등장해 대표곡인 '너를 품에 안으면'을 불렀다.
컬트 활동 이후 근황을 묻자 김준선은 "가수들에게 곡을 많이 줬다. 영턱스클럽, 컨츄리 꼬꼬, 얀의 곡을 썼다"며 "서영은씨를 내가 오디션에서 뽑아서 가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손정한은 해체 이후 컬트 빌리라는 솔로 활동을 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더치커피 사업을 하고 있다. 기계를 개발해서 강제 추출로 1시간에 10리터를 뽑아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영화 '신라의 달밤' 주제곡 '카리스마'를 불렀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전승우는 S.E.S, 빅뱅, 아이유, 휘성, 플라이 투더 스카이 등과 작업한 유명 프로듀서였다. 그의 아내는 휘성의 '안되나요', 거미 '그대 돌아오면', 빅마마 '브레이크 어웨이' 등을 작곡한 이현정이었다. 저작권료 효자곡을 묻자 전승우는 "아무래도 휘성 '안되나요'를 가수들이 많이 불러주신다"고 답했다.
조이는 "레드벨벳과도 곡 작업을 많이 하셨다"며 반가워했다. 전승우는 "샤이니, 슈퍼주니어, 엑소와 녹음 디렉팅을 했고 코러스를 많이 한다"며 god '거짓말' 속 코러스가 본인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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