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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기다려라...오승환ㆍ최지만 비상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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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기다려라...오승환ㆍ최지만 비상 준비 완료

입력
2018.03.2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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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최지만(왼쪽), 토론토 오승환(오른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오승환(36ㆍ토론토)과 최지만(27ㆍ밀워키)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다.

오승환은 25일(한국시간)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오승환이 공 19개를 던져 무실점으로 막았다. 처음 대결한 두 타자는 공 6개로 연달아 삼진을 잡았다”며 “구단은 오승환의 투구를 좀 더 보기 위해 (이닝이 끝난 뒤에) 4번째 아웃카운트를 잡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팀 자체 연습경기에 나선 오승환은 4타자를 상대해 위력을 뽐냈다. 공 19개 중 14개가 스트라이크였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상대 타자들을 막아냈다.

경기 후 오승환도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오승환은 “더 많은 타자와 상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속구와 변화구가 어떤지 점검했다”며 “공을 낮게 던지는 것에 집중했다. 생각대로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진출 첫 해인 2016년 ‘돌부처’, ‘끝판왕’으로 불리며 연착륙했지만 이듬해 부진하며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토론토에서 새 유니폼을 입게 된 오승환은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어낼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이닝을 공 7개로 완벽하게 막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최지만은 이날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4경기에서 갈비뼈 통증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던 그는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85(39타수 15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최지만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도전 9년 차를 맞았다. 2010년 시애틀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기 시작해 2016ㆍ2017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두 시즌 통산 60경기에서 17타점 7홈런, 타율 0.181로 부진했다. 올 봄에는 개인 시범경기 통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어 빅리그 합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지 않고 스프링캠프에 잔류하며 마지막 야수 백업 한 자리 놓고 헤수스 아길라와 경쟁하고 있다.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성적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사람은 실전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 토론토와 밀워키는 30일 각각 뉴욕 양키스ㆍ샌디에이고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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