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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20주년' 신화 "우릴 지켜준 신화창조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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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20주년' 신화 "우릴 지켜준 신화창조께 감사"

입력
2018.03.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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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주년 맞은 그룹 신화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아이돌 그룹 사상 최초로 현역으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신화(神話)가 된 아이돌 신화가 20주년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는 신화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는 팬 파티 '올 유어 드림즈'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화는 자신들이 지난 20여 년 간 써내려간 기록을 되짚으며 이 시간 동안 함께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리더 에릭은 "신화의 20살 생일에 많이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로 기자 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다. 그는 "신화 멤버들 뿐만 아니라 우리 신화창조, 그리고 주변에서 도와주신 회사 식구 분들, 좋은 기사를 써 줬던 기자 형님, 누나 분들이 있어서 이 순간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모두 축하할 수 있는 20주년이 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간 여러 기쁜 순간과 위기가 있었을 터. 신화 멤버들은 "쌀 화환을 비롯해 팬클럽 신화창조가 우리에게 해준 일이 많다. 신화 뿐만 아니라 신화창조 역시 다른 후배 가수들의 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멤버 민우는 "우리도 나이가 들었지만 팬들도 나이가 들었잖느냐"며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그런 사진을 올리는 팬들의 SNS 사진을 보면 참 흐뭇하고 보기 좋더라"며 "신화 6명이 가족인 것처럼 팬들도 신화의 가족인 것 같다. 24일에 팬 파티를 처음 진행했는데 무대에서 팬들을 보니 정말 가족 같았다"고 설명했다.

"20년 동안 활동을 하다 보니까 최초로 세운 기록이 참 많다"고 입을 연 신혜성은 "신화라는 우리 이름을 되찾은 일이라든가 우리가 만들었던 좋은 문화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화는 24일 팬 파티 첫 날 공연을 진행했다. 신혜성은 "여섯 명이 함께하는 팬 파티, 팬 미팅이 진짜 오랜만이었다. 노래도 노래지만 팬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며 "공연을 정말 오래 했다. 한 3시간 30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한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신화는 이번 팬 파티에 이어 스페셜 앨범 발표, 단체 및 개별 예능 프로그램 활동, 20주년 기념 앨범 발매, 아시아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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