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24일 경남 김해문화원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김해지회 초청 강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훌륭한 스승”이라며 “다시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도록 만드는 사람이 최고의 스승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반면교사가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또 “충분히 대가를 치르고 다시는 권력을 이용해 이런 범죄행위를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 성남시장 자격으로 강연에 나선 이 예비후보는 시민참여, 시대적 과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청중과 교감했다. ‘지방분권과 민주시민 의식’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는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한 지역정치인과 김해시민, 노무현재단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강연에 앞서 봉화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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