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김제동 아버지의 산소를 방문한 가운데 박명수는 최행호 PD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4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유재석은 김제동 어머니의 집을 방문했고, 박명수는 정준하와 함께 설악산에 올랐다.
유재석은 단정한 옷차림으로 김제동 어머니 집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손을 맞잡으며 반가워했다. 어머니는 "어머나, 곱다", "이렇게 예뻐", "몸매가 정말 좋다", "어떻게 관리를 하는 거야?"라며 유재석에게 감탄과 질문을 이어갔다.
때문에 유재석은 어머니에게 집에 온 목적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 어머니뿐 아니라 김제동 가족 모두가 유재석을 환영했다. 김제동의 가족부터 친척, 친구 등 많은 이가 유재석을 보기 위해 집에 들어섰다. 유재석은 "오늘 집에서 잔치가 있으신가",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지?"라고 반응했다. 양세형은 "이런 거 콩트로 만든 적 있다"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유재석은 김제동과 함께 김제동의 아버지 산소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소주를 미처 사지 못하는 소동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버지에 인사할 때에 유재석, 김제동은 진지한 자세를 지켰다. 특히 김제동은 "나에게 (유재석이) 아버지 같을 때가 있다. 울고 싶을 때 아버지가 되어준 형이다"라고 유재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설악산 등반과 동시에 '무한도전' 종영 후 다음 프로그램을 연출할 최행호 PD에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행호를 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드립니다"라며 노래를 개사해 부르는가 하면 "행호야,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게 나야. 나 한 번 물면 안 놔"라며 재치 넘치는 2행시를 선보였다.
한편 조세호는 절에 들어가 묵언 수행을 시작했다. 그는 어떤 방해 속에서도 합장으로 응해야 했다. 조세호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말이 있다. 현재의 자신에 확신 있다면 내일이라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는 스님의 조언을 들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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