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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29일 판문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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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29일 판문점서 열린다

입력
2018.03.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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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고위급회담 29일 판문점 개최 제의에 동의

南조명균-北리선권이 대표단 수장

정상회담 일정·의제 논의 관측

지난해 8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남측 병사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해 8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남측 병사가 길목을 지키고 있다. AFP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것이며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3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당시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3명을 파견할 예정으로,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었다. 남북은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방북 때 남북정상회담을 다음 달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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