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이 KIA클래식 2라운드서 부진 끝에 컷 탈락 했다.
박성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558야드)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4개를 범한 끝에 합계 2오버파 146타로 이븐파에 미치지 못하며 컷 탈락했다.
박성현은 전날 최혜진과 이븐파 공동 59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지만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 했다. 이로써 통산 35번째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탈락 했다. 박성현은 2017년 미국 무대에 진출하며 US여자오픈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췄고 상금왕과 신인왕,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올해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날 공동 선두였던 박희영(31)은 김인경(30)은과 나란히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희영은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총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2위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순항 중인 박희영은 지난 몇 년 간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 시즌에는 22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이 넘는 13개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그러나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공동 11위에 오르며 살아났고 이번 대회로 완벽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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