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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박준호, 윤병호-박진호 꺾고 79대 2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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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박준호, 윤병호-박진호 꺾고 79대 21 완승

입력
2018.03.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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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2' 김하온, 박준호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고등래퍼2' 김하온, 박준호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Mnet '고등래퍼2' 캡처

'고등래퍼2' 김하온, 박준호 팀이 1차 팀 대항전에서 승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교과서 랩 배틀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딥플로우 팀 윤병호, 박진호는 '완득이'를 주제로 랩을 선보였다. 이들은 "비트가 좋았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 그루비 팀의 김하온, 박준호는 '어린왕자' 주제 아래 랩을 펼쳤다. 김하온은 "어린왕자의 눈으로 본 세상을 가사로 썼다"라며 무대 설명을 덧붙였다. 김하온과 박준호가 펼친 퍼포먼스에 산이는 "오랜만에 밝은 노래를 들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마친 뒤 김하온은 "우리가 이길 것 같다. 아직 내가 패배를 맛볼 시기는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결과 김하온, 박준호이 79대 21로 윤병호와 박준호를 꺾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큰 점수 차이 패배에 윤병호는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였다. 그는 "너무 실력만 믿고 있었나 보다. 기분이 엉망진창이다. 반성하는 날이 될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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