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대구지사(지사장 박상철)와 애비뉴8번가(회장 김승곤)가 ‘애비뉴8번가(중구 동성로 3가 8번지)’에 전국 맛의 달인 20명을 입점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전국 최고 맛의 달인을 불러들여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관광객을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9일 열린 회의에는 탕수육 달인 박재천(54ㆍ수원시 권성동)을 비롯해 만두 달인 장동이(43ㆍ경기도 용인시), 꼬치 달인 전태건(49ㆍ서울시 마포구), 핫도그 달인 김상호(38ㆍ경기도 일산신도시), 한식뷔페 달인 이재식(48ㆍ경북 안동시), 알밤 달인 양종윤(59ㆍ충남 공주시), 순대 달인 양승민(49ㆍ제주도 남제주시), 토스트 달인 채창곤(53ㆍ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피자 달인 정병국(45ㆍ경기도 평택시), 스테이크 달인 김도경(49ㆍ서울), 강정 달인 이영석(64ㆍ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씨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김승곤 회장은 “‘애비뉴 8번가’ 먹거리 타운은 전국 명품 음식과 화려한 퍼포먼스 등 눈과 귀, 입맛을 사로잡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아시아의 식객들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애비뉴8번가’는 대지 3천60㎡에 연면적 9천910㎡(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물 내에 넓은 골목길을 조성해 놓았고 포토존, 공연장 등 시설을 갖추었다. 1층에는 문인화가 서병호(1862∼1935년)선생의 생가터에 흉상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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