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대총장이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22일 선언했다.
홍 총장은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교육철학인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선생님이 존경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쏟기로 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27일 열릴 재단 이사회에서 사의를 포함한 결심을 보고하고 시교육감 출마를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홍 총장은 지난해 가을부터 각계 인사들로부터 교육감 출마를 권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구대 재단 내부사정 등으로 불출마로 기운 듯 했으나 지난 8일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대구교육감 선거에는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일 영남대 교수, 김사열 경북대 교수, 이태열 전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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