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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 설욕하고 '무관 딱지' 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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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도로공사, IBK기업은행에 설욕하고 '무관 딱지' 떼나

입력
2018.03.2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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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 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한국도로공사/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7-2018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한국도로공사와 디펜딩챔피언 IBK기업은행이 챔피언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격돌한다. 두 팀은 ‘봄 배구’의 대미를 장식할 챔프전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배팅할 예정이다.

◇ 한국도로공사, ‘무관의 한’ 푼다

도로공사는 V리그 여자부 6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유니폼에 ‘별’이 없다. 지난 2014-2015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자리에 오를 절호의 기회를 안았지만 챔프전에서 기업은행에게 내리 3연패로 무릎을 꿇었다. 당시 도로공사는 3경기 동안 단 1세트 승리를 따내며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챔프전은 3년 전의 완패를 설욕함과 동시에 도로공사 유니폼에 첫 번째 별을 달 수 있는 기회다.

구단도 챔프전 우승 하나를 바라보고 올 시즌을 설계해 왔다. 이번 시즌 전 내부 프리에이전트(FA) 보강부터 FA 최대어 박정아(25)를 품에 안으며 전력 보강에 힘썼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쥐는 행운까지 겹치며 이바나(30ㆍ세르비아)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정대영(37)과 이효희(38) 두 베테랑이 팀의 중심을 지켰고 문정원(26)과 임명옥(32)이 리시브와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배유나(29)도 높이에서 거드는 가운데 이바나와 박정아가 마음 편히 활개를 칠 수 있었다. 도로공사의 신ㆍ구 선수들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굴러갔고 김종민(44) 감독의 젊은 리더십까지 더해지며 다크호스를 넘어 단숨에 우승후보가 됐다. 우승 경험이 풍부한 박정아가 친정을 상대로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해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IBK기업은행 주포 매디슨 리쉘(왼쪽)./사진=KOVO 제공.

◇ 마음 급한 도로공사, ‘여유만만’ 기업은행

챔프전과 인연이 없는 도로공사와 달리 기업은행은 챔프전이 매우 익숙한 팀이다. 2011-2012시즌부터 V리그에 참가한 기업은행은 두 번째인 2012-2013시즌부터 내리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6번 동안 3번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챔프전 무대를 제집처럼 드나든 기업은행은 큰 경기에 유독 강한 면모를 드러내 왔다. 현대건설에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뒤 홈에서 치러진 3차전에서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고 챔프전 티켓을 따냈다. 2년 전 챔프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도로공사에 비수를 꽂은 것도 기업은행이다. 챔프전에 일찌감치 안착해 있는 도로공사에 기업은행은 ‘도전자’ 격이지만 오히려 여유가 묻어나는 이유다.

도로공사에 이바나가 있다면 기업은행 공격의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 메디(25ㆍ미국)가 있다. 정규리그에서 공격성공률 1위(43.36%), 득점 2위에 오른 메디는 플레이오프 3경기 내내 팀내 최다 득점(경기당 평균 29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과 작별할 가능성이 높은 메디는 기업은행에 4번 째 우승을 안겨다 주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 의지다. 다만 팀의 공격이 메디에 쏠려 있는 것은 이정철(58) 감독의 고민을 더할 대목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한 김희진(27)이 챔프전 무대에서 쌍포의 한 축을 담당해 준다면 KGC인사공사, 흥국생명(3회 우승)을 제치고 V리그 여자부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두 팀 간의 챔프 1차전은 23일 오후 7시 도로공사의 홈인 경북 김천에서 막을 올린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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