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감천면 발전협의회 등 9개 단체는 감천우체국이 내달 폐국하면 주민 불편이 심해진다며 출장국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감천우체국이 폐국 대안으로 단순한 우편취급국이 아닌 출장국 신설을 요구하며 1,000명의 서명록과 건의서를 최근 경북우정청에 제출했다.
경북우정청은 “별정우체국법, 동법 시행규칙 규정에 따라 지정 해지 및 폐국으로 결정된 사항” 이라며”며 “주민들의 우체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우편취급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감천우체국 폐국으로 우편취급국 신설을 위한 1차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 주민은 "공모가 되더라도 단순 우편취급국보다 예금, 택배 등의 업무가 함께 가능한 출장국이 필요하다"며 "우체국이 경제성만 따져 폐국시키면 노약자가 많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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