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기초ㆍ임상 부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지난 21일 열었다고 밝혔다.
김은준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가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분에,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는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겐 각각 3억원의 상금을 수여됐다. 김 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의 작동원리와 뇌 질환과의 관련성을 연구해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인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방 교수는 위암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최초로 입증해 국내 의학연구 수준을 향상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만 40세 이하 의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김호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에겐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주어졌다. 아산재단은 국내 의과학계 발전을 위해 조성한 아산의학발전기금을 2017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해 아산의학상 시상 및 수상자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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