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가구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소비 시장 규모는 2030년에 약 200조원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1인 가구 소비를 잡기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이 중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4조원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혼술’(혼자 술 마시기)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들은 맛있으면서도 집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렴한 안주를 선호한다. 업계는 이러한 ‘혼술족’을 겨냥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를 잇따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동원F&B는 최근의 ‘혼술’ 문화를 반영해 맛있고 간편한 안주 간편식 브랜드, ‘심야식당’을 지난해 7월 론칭하고 안주 간편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심야식당’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랜 연구를 거쳐 탄생했다.
현재 ‘심야식당’은 술안주 6종과 야식 제품 1종으로 구성됐다. 직화로 구워 불맛이 살아있고 뼈를 제거해 더욱 먹기 간편한 ‘뼈없는불닭발’, 맥반석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불막창’, 부드러운 닭다리순살에 매콤한 불닭소스와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뿌린 ‘치즈불닭’, 국내산 삼겹살 오돌뼈 부위를 직화로 맛있게 구운 ‘매콤오돌뼈’, 신선한 주꾸미를 고구마, 대파와 함께 매콤하게 볶은 ‘주꾸미볶음’, 닭모래집을 깨끗하게 다듬고 쫄깃한 식감을 살린 ‘닭모래집볶음’ 등 술안주 제품이 6종이며, 야식은 닭강정에 특제 간장소스와 가다랑어포를 더한 ‘간장닭강정’ 1종이다.
‘심야식당’은 출시 후 혼술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매출 11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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