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성주가 MBC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22일 성주 측에 따르면 그는 MBC UHD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극본 박미령, 연출 현솔잎)를 통해 처음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8년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슬럼프 아티스트 래완(김선호 분), 우정과 사랑 사이 갈등하는 은성(이유영 분)의 밀당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성주는 이유영의 연하남이자 블루스 인디 가수 윤희남 역으로 이유영과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주가 연기하는 윤희남은 화려한 핑거스타일이 강점으로, 밴드도 했지만 다른 멤버에게 관객의 시선이 가는 걸 참을 수 없어 기타 하나로 원맨밴드를 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뮤즈인 이유영에게 저돌적으로 접근하는 패기 넘치는 20대 초반의 뮤지션이다.
성주는 지난해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를 통해 아이돌 그룹 유니크의 메인보컬 출신답다는 평을 들은 바 있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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