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형 마케팅 중점
재도약하는 발판 마련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조합규정 일부를 개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양경자청은 이날 조합회의를 열고 조직 개편 방안 등 11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은 투자유치본부를 세일즈형 마케팅에 최적화하고 보다 유연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 국내유치부(4개팀)와 해외유치부(3개팀), 투자기획팀 구성을, 투자유치본부는 투자유치 1․2단으로 개편해 단장 직할체제의 대과주의를 채택하고 사안에 따른 TF팀 가동 등 조직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청장 직속 홍보담당관은 홍보마케팅팀으로 개편해 온라인 홍보ㆍ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세일즈형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한다. 조직 개편에 따른 예산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풍산단 부지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개발원가 절감을 위한 금융약정 변경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국내외 투자여건 악화로 침체된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유치 전략과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강효석 청장 직무대리는 “그 동안 산단 분양 실적 부진에 따른 개발사업 추진 지연 등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전 직원들이 투자유치에 매진하고 광양경자청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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