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베트남 빈증성ㆍ동나이성과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한 사전업무협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박노욱 군수와 박만우 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이 21일 빈증성과 동나이성을 방문, 성 관계자들을 만나 포괄적인 계절근로자 파견에 합의했다. 합의안에는 선발요건, 사전교육, 파견개요, 임금, 숙식, 근로조건 등 세부사항을 담았다.
박 군수는 임재훈 주 호치민 총영사를 면담하고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에 협조를 부탁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는 단기취업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하게 되며 봉화지역 농가에 배정돼 90일 동안 합법적 근로를 한다.
박 군수는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해소와 더불어 베트남과 문화 기술 교류는 물론 양국간 우호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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