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자문사 TCK 인베스트먼트가 황영기(사진)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황 고문은 삼성자산운용과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을 역임했다.
영국 런던과 서울에 법인을 둔 TCK 인베스트먼트는 평균 잔고 10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문 자문사다. 투자회사인 스퀘어 캐피탈을 시작으로 18년간 펀드매니저로 활동해 온 오하드 토포와 대체투자 운용사인 오크트리 캐피탈 설립자 하워드 막스가 2012년 공동으로 설립했다.
황 고문은 “TCK 인베스트먼트는 해외 채권, 주식, 부동산, 헤지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산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 자문사”라며 “오하드 토포 회장과는 투자자산의 다각화와 장기 투자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공유하고 있다” 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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