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워너원이 3주 연속 버즈량 1위를 지켰다.
워너원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 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주간 버즈량 조사에서 총 버즈량 30만8,787건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주간(3월 6일~3월 12일) 기록한 21만3.456건보다 무려 9만5,331건이나 상승한 수치다.
워너원의 버즈량이 치솟은 날은 19일이었다. 이 날 워너원은 컴백을 맞아 Mnet '스타라이브'에 출연했는데, 대기실에서 멤버들이 나눈 대화가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방송사고가 났다. 이 방송에서 멤버들은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 "미리 욕해야겠다" 등의 발언을 해 지탄을 받았다.
이 날 워너원과 관련된 뉴스는 4,688건 나왔으며, SNS에서의 버즈량은 2만6,568건이었다. 이들과 관련된 댓글은 무려 7만9,706건이나 달렸는데, 이번 주간 버즈량 2위, 3위를 각각 기록한 엑소(4,550), 방탄소년단(1,709)과 비교해 큰 차이였다.
워너원의 뒤를 이어 버즈량 2위에 오른 엑소는 총 버즈량 11만560건을 나타냈다. 지난 주간 기록한 12만1,926건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버즈량을 지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엑소의 버즈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2만4,296건을 기록한 16일이다. 이 날 엑소는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 인 방콕'을 진행했다. 약 1년 6개월 만에 엑소가 방콕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였다. 이 날 엑소가 기록한 버즈량은 뉴스 302건, SNS 7,365건, 댓글 1만6,629건에 달했다.
방탄소년단은 총 버즈량 4만9,889건으로 엑소의 뒤를 이었다. 비활동기인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간 꾸준히 1만 건 이내의 버즈량을 보였다.
최근 멤버들의 입대와 신곡 '꽃길' 발매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빅뱅이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빅뱅은 이번 주간 모두 3만6,886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멤버 대성이 입대한 13일 빅뱅의 버즈량은 1만2,881건으로 같은 날 5,499건의 버즈량을 나타낸 방탄소년단을 앞서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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