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상공의날 기념식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이사와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내외 상공인, 유관기관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210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등을 수여했다.
강학서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정희 사장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투자 및 사회책임 경영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각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은탑산업훈장은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사장과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윤성진 한일화학공업 대표이사와 서성원 SK텔레콤 사장이 받았다.
훈장을 받은 기업 10곳 중 7곳이 바이오 헬스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산업 분야였으며, 전체 수상자의 93%가 중견ㆍ중소기업인이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성장이 국내 경제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견기업과 지역경제 육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올해 상공인의 과업은 혁신”이라며 “통상 압력 등 대외적 어려움에 민관이 힘을 합쳐 대응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성숙한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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