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측 "육지담, 어떤 것에 대한 사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

CJ 측이 육지담의 블로그 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르그랜드 페스티벌 제공

래퍼 육지담이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CJ 측이 입장을 밝혔다.

CJ 측은 21일 육지담과 지난해 상호 합의에 의해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이후 회사 차원에서 따로 연락을 취한 적 없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육지담이 어떤 것에 사과를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육지담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워너원 강다니엘 빙의글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와 함께 "스토킹 불법 아닌가"라는 글을 덧붙이며 해당 빙의글이 자신과 강다니엘의 일이라고 주장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친분을 이유로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는 아티스트에 대한 루머,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21일 육지담은 블로그 계정에 "CJ, YMC 소속사에게 제대로 된 사과와 해명 그리고 소속 가수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문을 요구한다"며 "즉시 사과하시지 않으면 며칠 이내에 기자회견을 열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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