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하이 다애니믹 레인지(HDR)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대거 출시한다. 빠르게 커지고 있는 HDR 콘텐츠 시장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는 연내에 27형(인치), 32형을 비롯해 34형, 38형 등 다양한 크기의 HDR 모니터 5종을 내놓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1종과 올해 들어 판매를 시작한 5종을 합치면 HDR 모니터 라인업은 11종으로 늘어난다.
HDR는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표현하는 영상 기술이다. 현재 헐리우드 영화제작사를 포함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게임회사 등이 경쟁적으로 HDR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담당은 “뛰어난 화질 기술을 적용하고 고객 요구를 반영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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