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중국 마저 완파...세계선수권 5승 1패

여자 컬링 대표팀/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중국마저 꺾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정(스킵),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2018 여자 컬링 세계선수권 예선 6차전서 중국에 12-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회 전적 5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1엔드부터 5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2엔드에서도 3점을 내며 8-0으로 앞서 나갔다. 3, 4엔드에서 각각 1점, 2점을 내주긴 했지만 5엔드에서 2점을 획득해 10-3이 됐다. 6엔드에서 한국이 또다시 2점을 추가 획득하자 마침내 중국이 경기를 포기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앞서 독일과 체코, 덴마크를 차례로 잡으며 파죽지세로 3연승을 달렸다. 스웨덴에게 발목을 잡히며 1패를 떠안았지만 이탈리아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은 21일 오후 10시 미국과 예선 7차전을 펼친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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