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학교 등 대상
실험, 관찰, 체험 가능케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초등학교 66개교와 특수학교 6개교 등 총 72개교를 대상으로 ‘이동 과학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11월 16일까지 운영될 이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및 소외지역 학교, 소규모학교, 특수학교의 과학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동 과학차’ 프로그램은 과학마술쇼, 과학 체험활동, 교사 연수 등 3부로 진행한다.
과학마술쇼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길러주기 위해 과학의 원리와 현상을 마술쇼로 시연하고 학생들도 직접 참여하는 과학 체험활동이다.
과학 체험활동은 4개의 코너 활동으로 천체망원경, 디지털 현미경 등을 통해 관찰하고 체험하는 한편, 최신 정보기기인 VR(가상현실), 드론, 3D프린터 등을 조작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밖에 교사 연수에서는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개선과 과학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 사례 나눔은 물론 과학체험교육의 지원과 확산 방법, 과학수업 정보 교류 등이 이어진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허명회 교원연수부장은 “이동 과학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도록 탐구와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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