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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피겨 기대주' 차준환에 항공권 무상 제공 후원

입력
2018.03.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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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 차준환(왼쪽)이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서 조원태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피겨 남자 싱글의 간판스타 차준환(왼쪽)이 20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에서 조원태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항공이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선수를 후원한다.

대한항공은 20일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후원 협약식에서 앞으로 1년 동안 차 선수가 국제대회 및 전지훈련 참가를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엑설런스 프로그램’(Excellence Program)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국민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차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유망주다. 2016년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한국 남자 선수 최초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수상 등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점 등이 후원 선수로 선정된 배경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과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박성현 골프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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