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아내 심혜진의 끝없는 승부욕에 깜짝 놀랐다.
배우 출신으로 윤상과 결혼한 뒤 활동을 접은 심혜진은 7년째 기러기 부부로 생활하며 홀로 두 아들을 키우는 중이다. 그는 최근 SBS '싱글와이프 시즌2'를 통해 독박 육아를 벗어나 잠시 낭만 일탈을 즐겼다.
심혜진은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및 아이스 호텔을 방문해 이색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는 여행 초반부터 시속 70km의 터보건 썰매의 아찔함에 매료돼 튜브 썰매에도 도전한다.
남다른 승부욕으로 튜브 썰매를 즐기던 심혜진은 아찔한 응급 상황으로 남편 윤상을 놀라게 했지만 이후에도 썰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개 썰매까지 도전했다. 설원을 달리는 개 썰매의 웅장한 모습에 지켜보던 이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싱글와이프2' 스튜디오에서는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주제로 남편들의 진솔한 토크도 벌어졌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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