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대병원역부터
시간적 제약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이 21일 영대병원역을 시작으로 올해 첫 운영이 진행된다.
시는 2014년부터 바쁜 생활로 공공기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현장에서 생활불편해소와 민원상담, 건강관리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운영해 오고 있다. 매월 구․군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지난해 9회 4,600여명이 현장을 찾아와 민원을 신청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분야를 상담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는 시를 비롯해, 남구청과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병무청,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지역 16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세금 ▦법률 ▦국민연금 ▦국민건강보험 ▦복지 ▦일자리 ▦상수도 ▦전기요금 ▦금융상담 ▦알뜰 도서교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18개 분야의 생활 민원에 대한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21일 영대병원역을 시작으로 6월29일 두류역, 7월13일 반월당역 등 총 9회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진광식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으로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며 “올 한 해도 시민과의 소통을 넓혀나가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시민이 보다 더 행복해지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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