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의 방송사고 이후 음원 순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6시 공개된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20일 낮 12시 기준 멜론에서 4위에 올라있다. 앞서 동차트 2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가 더 하락했다. 특히 강력한 팬덤을 지니고 있다는 워너원의 성적으로 보기엔 불만족스러울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워너원은 엠넷 '스타라이브'에서 보인 태도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대기실 모습을 찍은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의 방송이라지만 '방송사고'라고 쳐도 무방할 정도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잠을 못잔다는 호소는 이해할 수 있는 선이라지만 라이관린은 사생팬을 언급하며 차종을 직접 말했고 강다니엘은 생리적 현상에 관한 거침없는 표현을 썼다. 정산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거론하는가 하면 사생팬의 전화번호를 읊으려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말한 것인지 불분명한 단어들도 워너원 멤버들이 말했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워너원 측은 공식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부메랑'의 음원 순위가 하락했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고가 음원 성적에도 영향을 준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같은 현상은 사고 여파와 맞물리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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