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2ㆍ랭킹 2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에서 19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마이애미 오픈 시드에서 19번을 배정 받았다. 이 대회는 랭킹 상위 32명에게 시드를 부여해 2회전 직행티켓을 준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ATP투어 1000시리즈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마이애미 오픈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대회다. 정현은 2회전에서 매튜 에브덴(76위ㆍ호주)-질 시몽(72위ㆍ프랑스)의 승자와 맞붙는다.
한편 1번 시드는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주어졌다. 세계 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가 2번 시드를 받았고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33위)는 26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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