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 등 16개 사업에 155억
“체계ㆍ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
경남도는 연안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올해 155억원을 들여 인공어초 시설, 수산종자 방류 등 총 1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인공어초시설 및 어초어장 관리(38억원), 바다목장ㆍ해중림 조성(34억원), 수산종자매입방류 및 해삼산업 육성(83억원) 등이다.
도는 수산 생물의 산란 및 서식장 조성을 위해 통영ㆍ거제시, 남해군 10개 해역 58㏊에 어패류 서식장을 새로 조성하는 인공어초시설을 추진하고, 2개 해역 16㏊에 어초어장 보수ㆍ보강사업을 추진한다.
또 해양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연안 및 소규모 바다목장 및 해중림 조성사업을 추진해 어업생산성 향상 도모하고, 어패류 및 해조류를 포식하는 불가사리, 성게 등 구제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산종자 매입방류 및 해삼산업 육성을 위해 볼락, 감성돔, 전복, 해삼 등 어패류 종자 2,100만마리를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인위적인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인의 직접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대구, 해삼, 돌가자미에 대한 종자방류 모니터링도 실시키로 했다.
민정식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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