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동전(소액현금) 기부로 학생 장학금 10억원을 마련코자 합니다.”
동명대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산학협력관 1층 로비에서 ‘동전기부 장학금 10억 모금함’ 제막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사재 1,000만원을 쾌척했다.
대학은 장학금 1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교직원, 학생, 외부 인사 등으로부터 현금(동전) 또는 소형 돼지저금통을 이 모금함에 넣도록 하는 기부캠페인을 지속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 1년 단위로 모금액 공개행사를 거쳐 장학금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동명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연간 404만7,300원으로 부산지역 모든 국ㆍ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으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수혜율이 60%에 육박해 ‘반값등록금’을 이미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록금수입 대비 대학의 학생에 대한 교육비 투자비율을 나타내는 ‘교육비환원율’도 동명대가 2015년 176.7%, 2016년 185.6%로, 최근 2년 연속 부산지역 모든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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