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입건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19일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구미경찰서 A(33) 순경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순경은 지난 12일 오후 11시5분쯤 구미시 원평동 사거리에서 면허 정지(혈중알콜농도 0.05% 이상) 수준을 넘는 0.083%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다 구미 제2교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카니발차량을 충돌해 B(44)씨 등 4명에게 경상을 입혔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A 순경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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