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인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골프 여제 박인비가 화려하게 귀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ㆍ6,6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에 이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낸 무결점 샷이 돋보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가 된 박인비는 노장 로라 데이비스(영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챔피언스 이후 12개월여 만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기준으로는 2번째 출전 대회만이다.
마지막 날 박인비는 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2번 홀부터 15번 홀까지는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격차를 4타 차로 벌렸다. 마리나 알렉스와 로라 데이비스가 이글과 버디를 기록하며 마지막 추격전을 펼쳤으나 역부족이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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