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 민간의 절반수준
우수 민간캠핑장도 선정
경기도는 올해 190억원의 예산을 들여 11개 공공캠핑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추가 조성되는 캠핑장은 파주 임진각(150면) 연천 세계캠핑존(37면) 가평 상천지구(100면) 파주 광탄면(12면) 남양주 수산리(40면) 평택 내리(30면) 안산 청소년수련원(30면) 안성 복평리(20면) 의왕 월암동(40면) 이천 농업테마파크(60면) 평택 평택항(45면) 등 총 564면 규모다.
앞서 도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71억원을 들여 포천 산정호수(32면) 등 13개 공공캠핑장(725면)을 조성한 바 있다.
현재 1박 요금은 공공은 2만원 이하, 민간은 2만~4만원 수준이다.
도는 이와 함께 건전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이나 위생수준이 높은 민간캠핑장 약 40개소를 선정해 경기도지사 지정 우수 야영장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5월 중 희망 캠핑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서면ㆍ현장평가를 통해 7월 최종 우수야영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 캠핑장에는 경기도 인증패가 수여되고 도 차원의 홍보가 지원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캠핑장은 민간 426개와 공공 45개 등 모두 471개소로 2015년 169개소 대비 2.8배가 증가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한 해 경기도 캠핑장을 찾은 인구가 196만명에 달할 만큼 캠핑장은 경기도의 중요한 체류형 관광자원”이라며 “등록 야영장에 대한 체계적 육성과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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