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라 돌체 비타' 뮤직비디오 촬영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혜영은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라 돌체 비타'에 대해 이혜영은 "그 시절 오연수 씨 어머니가 잭팟을 터트리지 않았나. (오연수가) 라스베이거스로 오라고 했다. 모든 게 공짜라는 거다. 장소, 잠자는 거 다 해준다고 해서 아시아 여자 연예인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무도 쓸 수 없는 장소를 빌려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나에게 의미가 큰데 시간이 촉박했다. 가기 전날 김성일 스타일리스트가 가사를 쓰고 새벽까지 녹음하고 춤도 없이 떠났다. 가사를 못 외워서 들고 있었다. 영상은 아름답지만 노래, 춤이 엉망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혜영은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는데 SBS '인기가요'에서 첫방송을 다음 주로 잡은 거다. 그래서 한국에 왔는데 춤 연습할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다. 철이와 미애의 미애 언니에게 찾아갔더니 2시간만에 만들어줬다"며 "아무리 많은 돈을 줘도 지금은 찍을 수 없을 거다. 손지창, 오연수 씨 덕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슈가맨2' 출연진은 "엉망진창이었다"며 놀라워했다.
이혜영은 또 "한국에 와서 일주일 쯤 후에 마돈나의 '뮤직'이 나왔는데 카우걸을 했더라. 정말 다행이다 따라했다는 얘기 안 들어서. 마돈나랑 나랑 같은 생각을 했다니 싶었다"고 덧붙였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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