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수원-포항전/사진=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가 개막 후 3연승을 노렸으나 바그닝요의 한방에 제동이 걸렸다.
수원 삼성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1-1 비겼다. 포항이 후반 11분 김광석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42분 수원의 바그닝요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홈팀 수원은 승점 4(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포항은 개막 후 3연승 직전에서 아쉽게 제동이 걸렸다. 포항은 2승 1무(승점 7)로 여전히 출발이 좋다.
흐리고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먼저 웃은 쪽은 포항이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석이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총공세에 나섰으나 포항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고전하던 수원은 패색이 짙던 후반 42분 바그닝요가 문전 앞 상대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구장을 찾은 7,000여 관중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쏟아냈다.
수원은 동점골 이후에도 공세를 이어갔으나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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