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베트남 ‘도이머이’ 기초 닦은 카이 전 총리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베트남 ‘도이머이’ 기초 닦은 카이 전 총리 별세

입력
2018.03.18 17:22
28면
0 0
17일 별세한 판 반 카이 전 베트남 총리. AP 연합뉴스
17일 별세한 판 반 카이 전 베트남 총리. AP 연합뉴스

베트남 ‘도이머이’(개혁) 정책의 기초를 닦은 판 반 카이 전 총리가 지난 17일 호찌민시 외곽 자택에서 숨졌다고 18일 베트남 정부가 밝혔다. 향년 85세.

카이 전 총리는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총리직을 수행했다. 옛 소련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1999년 상법을 도입해 민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닦았고 2006년 베트남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켰다. 또 2000년 미국과 무역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2005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함으로써 1975년 베트남전 종전 이후 미국을 방문한 첫 베트남 지도자가 됐다.

베트남 정부는 카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을 전하면서 “그는 민간 부문을 포함해 모든 경제 분야의 역량을 활성화하고 개방과 국제적인 통합을 가속화했다”고 평가했다.

호찌민=정민승 특파원 ms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