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DMZ일원 생태 등 체험
경기도는 청년 평화누리길 원정대 ‘DMZ고라니’가 17일 평화누리길 3코스 김포 전류리포구에서 발대식 및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DMZ고라니’는 청년들에게 DMZ일원의 생태ㆍ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김학면 씨가 조직한 단체이다.
대학 재학생 등 수도권 거주 20대 청년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출정식을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평화누리길 191km 완주와 DMZ 일원의 안보시설 등을 견학 할 계획이다.
DMZ고라니 단원과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200여명은 이날 전류리 포구를 출발해 연화사를 거쳐 평화누리길 3코스 종점인 애기봉 입구에 이르는 17㎞ 코스를 걸었다.
박신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더 많은 청년들이 평화누리길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km, 12개 코스로 구성된 경기지역 최북단 도보여행길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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